“사랑은 인간 삶의 희망…희망 없으면 어찌 살겠나”
“슬픈 사랑의 이야기, 영원한 생명력을 지닌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.” 주로 역사와 사회를 다룬 대하소설을 써 온 조정래(83) 작가가 첫 번째 ‘사랑’ 이야기를 들고 3년 만에 돌아왔다. 24일 출간한 신작 ‘서리꽃’(해냄출판사)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려는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 노래다. 조정래 작가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‘서리꽃’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“‘한강’을 쓰고 나서 어느 독자가 ‘왜 사랑 소설을 안 쓰냐’고 질문했다”면서 “그 후 20년 가까이 소설을 쓰며 이제는 소설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줄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사랑 이야기를 써 볼까 싶었다”고 말했다. 그는 이어 “등단하면서 스스로 ‘형식에도 지나치게 치우치지 말고 내용에도 지나치게 치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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